한화칸스톤을 일본에 영업한지 벌써 7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초창기 중요한 졸업논문도 뒷전으로 한채 무건운 샘플북을 들고 동경과 오사카를
매일같이 오갔던 시절이 가끔생각난다.
이젠 일본어디를 가도 칸스톤이 전시되어져 있는 전시장을 보면 가슴이 푸듯하다.
인천국제공항 A출구에서 기다리기로 하였다.
한팀은 동경에서 다른한팀은 나고야에서 들어온다.
첫날은 한화제2부강공장 칸스톤 생산공장 견학을 한다.
한화의 칸스톤은 총50여종의 칼라가 있다. 그중에 일본시장은 12mm를 필요로한다(국내는20mm)
라인한개당 생산량은 250장이다.운영칼라를 결정하지 않으면 재고부담이 많아 리스크가 많다
2014년도 운영칼라는 4가지 색상으로 조율중이다.
작년 나고야에서 만나고 오랜만에 모였다.
한국에서는 한국식대로 소맥이 아니면 술을 권하지 않는다.
일본시판시장 1위를 자랑하는 주방사 클린업의 담당자가 2명왔으데 모두 한국은 처음이라 한다.
클린업은 다카라스텐다드와 더불어 일본의 대표 주방사이다.
종업원수가 3000명이 넘고 일본전국에 쇼룸을 103개나 소유하고 있다.
2014년도 카다로그4월판부터 칸스톤이 올라간다.
일본수출전용 칸스톤 가공공장이다. 완공된지 1년이 조금넘었고 전세계 1위의 엔지니어스톤가공능력
을 가지고 있으나 나에게는 가장무거운 짐이 되었다.
싱크볼따낸부분을 자동으로 샌딩하고 있다. 제1공장에서는 손으로 직접하였으나 여기서는
자동설비를 갖추었다. 일본의 싱크볼은 종류에 따라 가공각도가 많이 다른데 데이터 입력만으로
가공오차를 줄이는데 성공하였다.
오오타게산업주식회사는 7년전 우연히 나와 관계를 맺은 회사이다
특히 엑스테리어 부분상품개발에 주력하며 일본의 유명하우스메이커(주로 단독주택시공사)에
상당한 영업력을 행사한다.
일본의 3대메이저 세키스이하우스,다이와홈,스미토모 뿐만아니라 시행사에도 영업력이 강하다.
톡특한 조명으로 알려진 반디조명이다.
7년전 온니원이라는 일본건자재카다로그에 유일한 한국상품으로 올려놓고 판매한 적이 있다.
그때 오오타케 사장님이 내가 소개한 제품을 인정해 주셔서 카다로그에 등재할 수 있었다.
클린업의 요구로 새로 도입한 가공기계이다.
실험가동을 준비하고 가공능력을 선보일 것이다.
주방상판에서 사용하던 물이 앞으로 떨어지지 않게 물고름을 만들어 주는 라인이다.
물고름을 만들고 다시 샌딩하는 작업을 거친다.
각각 주방사마다 요구사항이 다르면 공작기계도 한개씩 늘어간다.
하지만 일본의 어디에도 이정도 가공능력을 가진 업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저녁을 먹고 라이브밴드가 있는 호텔에서 간단하게 생맥주를 마셨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필리핀밴드는 제법인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