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에 YKKAP 레이나 캡포트 그랑50 설치사례를 소개합니다.
이름도 길고 50이라는 숫자도 붙어있는 모습이 좀 생소하실텐데요.
지이그룹 시공사례를 많이 봐오신 분들이라면 기존 카포트와 조금 다른모습을 가진
제품이라는 것을 금방 알아 차리셨을거라 생각 됩니다.
일반적으로 에프루즈 시리즈나, 레이나포트 시리즈는 경사를 가진 평평한 모습인데,
레이나 캡포트 그랑은 기둥쪽에 라운드 형태로 지붕이 연장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주차된 자동차를 보호해 줄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나는 거죠!
또 한, 이름에 50이라는 숫자는 적설양 ~50cm 까지 하중을 버틸수 있는 제품으로
눈이 많이 내리는 강원도 지방에 사시는 건축주분께서
이점을 마음에 들어 구매를 하시게 되셨다고 하셨습니다.
적설양이 많은 지역에 최적인 제품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
제품 메뉴얼
제품 메뉴얼을 살펴 볼까요?
표준 높이에 제품으로 자동차 1대를 주차할 수 있는 제품으로
표준과 하이루프 2가지 높이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공전 현장모습
바닷가 근처에 자리잡은 주택으로 한적한 시골느낌이 물씬 풍기는
위치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제품하차
제품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작업공간과 좀 떨어진 위치에
제품 박스를 하적해 놓았습니다.
기둥 자리에 구덩이 파기
적설량 50cm를 버티는 제품이라 그런지 1대용 카포트에 기둥이 3개가 들어가네요.
또 한, 기둥 두께도 넓어 콘크리트를 부을 구덩이도 넓게 파고 있습니다.
기둥 자리에 구덩이 파기
자갈이 깔린 일반 흙이라 별로 어렵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흙과 큰 돌들이 섞여있는 땅이라 구덩이 3개 파기가 여간 힘들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구덩이를 혼신에 힘을 다해 파고나서는 다늘 쓰러지기 일보직전...
기둥심기 준비 및 보양모습
잠시 건축주분이 주신 음료와 당분을 섭취하고 기둥을 심기위해 제품을 개봉 하였습니다.
작업시 스크래치를 방지하기 위해 제품 보양을 하는건 기본이겠죠!!
기둥조립
기둥과 기둥사이를 연결해주는 지붕 프레임 일부분을 조립하여,
사전준비를 마칩니다.
기둥심고 수평 맞추기
힘들게 판 구덩이에 3개에 기둥을 위치하고 수직 수평을 맞춥니다.
전체적인 모양을 잡아주는 기본이지만 아주 중요한 작업이므로,
여러번 체크를 해도 무방하겠죠!
이 작업후에 콘크리트를 붓고 지지대를 댄 다음 양생을 시키며 다음날 마무리 작업을 하기위해
숙소로 향했습니다.
시공현장이 너무멀어 현장에서 1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겨울바다 낙산 해수욕장
숙소는 낙산 해수욕장 근처로 잡기로 하였습니다.
시원한 겨울바다 소리를 오랜만에 와보니 감성이 충만해지고..
배도 고파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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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고 뭐고 우선 배를 채우러 가야겠군요. ^^;
비오는 겨울바다
일과 마치지 전부터 날씨가 흐려지더니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숙소를 먼저 잡고 짐을 옴겨놓은 다음에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은근 맛집인 양씨네 횟집
바다하면 신선한회와 술 한잔~~
우연히 지나다 낙산사 입구 근처에 양씨네 횟집이란 곳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모듬회를 시켰습니다.
개인적으로 날거보단 익힌거를 좋아하는 편인데
회가 많기도 하고 너무 신선해서 생각보다 많이 먹은 것 같네요.
푸짐한 모듬회
배가고파 허겁지겁 먹다가 사진 한 컷 했습니다.
中 짜리를 시켰는데 사장님께서 해삼과 멍게는 서비스로 주셨고,
회도 양이 꽤 많네요.
반주는 각자 스타일대로 알아서 먹었습니다.
맛이 일품인 매운탕
맛의 절정인 매운탕!
15,000원을 내면 매운탕을 준비해 주시는데 여기에 꽃게랑 도루묵을
듬뿍 서비스로 넣어 주셨습니다.
배불리먹고 숙소로 GOGO~
맛은 제가 여지것 먹어본 매운탕중에 손꼽을 정도!!
강추 드립니다!
다음날 눈이 온 아침
아침에 일어나니...
간밤에 비가 그칠줄 알았는데 날씨가 추워져 눈으로 바껴 버렸네여.
그 양도 15cm 정도 기습폭설이 내려 도저히 공사는 오늘 진행이 안되
건축주분께 양해를 구하고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미시령 고갯길
이게 왠일... 눈이 그치질 않고 계속 오네요.
트럭도 눈길에 언덕을 올라가지 못해 부랴부랴 체인도 사서 채우고 거북이 걸음으로
고갯길을 올라가고 있습니다.
미시령 고갯길
세상이 온통 하얏네요.
하지만, 우리는 이 햐얀 눈때문에 미시령길이 통제되어 지나가질 못하게 되었습니다.
도중에 유턴하여 시내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때늦은 점심
시내로 돌와와 보니 어느덧 점심 시간이더군요.
미끄러운 눈길에서 시간을 많이 허비 했나 봅니다....ㅠ.ㅠ
근처를 돌아보다가 들어간 곳에서 돈가스를 시켜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미시령 톨게이트에 전화를 걸어 통제 상황을 알아봤더니..
다행이 눈도 그치고 통제 해제가 되었다고 하여
무사히 복귀를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대로 라면 지금쯤 시공 마무리를 했을텐데...
자연에 힘을 인간이 어찌할 수 없으니 마무리는 다음을 기약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