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마지막 일본출장 스토리!
매달 다니던 일본 출장이 이번년도는 뚝~ 절반으로 줄어든거 보면
2016년은 작년에 비해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간 것 같다.
1일차
직원들과 일본연수를 다녀온지 10일도 되지 않아 다시 일본출장에 올랐다.
이번 일본출장은 내년 경향하우징페어 전시도면 협의와
동경으로 이동하여 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일본에서 차를 정리한 나는
이번 일본출장은 장거리 이동이 많으므로 렌트는 하지 않고 전차로 이동할 예정이다.
나고야 중부국제공항(센토레아) 에서 메테츠(名鉄)를 타고 신우누마(新鵜沼) 가 종착역이다.
여기까지 가면 신와목재에서 차로 마중나오기로 예정되어져 있다.
히노끼로그하우스에 사용될 부자재를 도면화 해 놓았다.
히노끼로그 창틀마감에 사용될 자재의 도면이다.
내년에 전시할 전시물의 디테일도 협의중이다.
언제나 그랬듯이 전시가 끝나면 전시물은 상당히 저렴하게 판매해 왔다.
히노끼로그하우스 내부에 설치될 샤워부스 도면이다.
파빌리온 5 / 7/ 9 에는 요놈이 설치될 예정이다.
요건 판교와 광교 중목구조 주택에도 사용한 적이 있는 시스템 샤워부스이다.
파빌리온 11/13/15/17 에는 특별한 지정이없는한 요 모델을 시공할 예정이다.
지난 일본출장때 촬영한 방송이 오늘 방송된다.
신와사장님과 저녁식사하러 이동중 차 안에서 보기로 하였다.
최악의 선택이었다.
이곳은 한번들어가면 온몸에 고기 양념이~ 휴~
내일 동경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갈아입을 옷도 준비하지 않고 출장에 와서...
어쩌나....
2일차
아침은 요시노야 (吉野家) 에서 ....오랜만에 먹어보는 규동( 牛丼)
나미 잇죠 (並一定) 미소시루 잇 빠이(味噌汁一杯)...
신칸센 표를 사고 바로 동경으로....
오늘 미팅은 3시부터 간다역 에서 시작된다.
동경으로 가는 신칸센 안에서 어제 정리한 도면을 정리 중이다.
나고야에서 동경까지는 1시간 45분이 걸린다.
오랜만에 가보는 간다역 여기서 걸어서 10분만 가면 오오타게 사무실에 갈 수 있다.
오늘 미팅은 여기서 이루어지다. 이 미팅이 끝나면 내년 2월 15일에 다시 이곳에 올 것이다.
세키스이하우스 순 이익이 17퍼센트 증가했다는 기사가 났다.
"도시부에 고급임대아파트가 호조" 라는 기사가 우리 미팅의 중심이다.
내년에 이 고급맨션(샤메존 이라는 명칭의 프로잭트이다) 에 우리가 판매하는 칸스톤이 올라간다.
예전에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임대주택에 최상급 주방가구가 들어간다는 것은....
미팅이 끝나고 신바시(新橋) 로 넘어왔다.
이곳은 전통적으로 사시미와 꼬치를 파는 작은 골목으로 유명하다.
언제나 들르던 곳에 들른다.
이곳에서 1차로 가볍게...
그리고 신쥬쿠로 넘어가서 우리의 영업담당 코노상과 2차??
신바시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 이지만 이곳 신쥬쿠에도 유명한 이자카야 골목이 있다.
오늘은 송년회 손님들로 어디 한곳 안 바쁜곳이 없는것 같다.
동경에 벼락으로 숙소를 예약한 관계로 전철을 타고 사이다마로 가야했다.
사이다마의 무사시대학에는 유명한 도서관이 있다. 세계각국의 건축가라면 한번 가보았으리라...
밤 11시가 넘었는데 무슨 사람이 이렇게 휴~
한국에서도 별로 겪어보지 못 한 지옥철을 탔다.
술을 마시지 않는 나는 여전히 허전하다 ㅋㅋ
호텔에 들어와서 라면으로 .. 그렇게 먹고 또 먹고 또 라면까지... ㅎㅎ
그래도 일본출장 다녀오면 와이프가 살 빠졌다고 걱정한다.
그래서 더 많이 먹는다.
3일차
옥상 녹화가 한때 유행이었던가
긴자에서 가까운 이곳에서 내 눈을 멈추게 만들었다.
이런건 발코니 녹화 라고 해야 하나? ㅋ
건축은 아름답다.
우리가 필요로하는 것이 이곳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같은것이라도 샌프란시스코에 갔다놓으면 아무도 아름답다 말하지 않을 것이다.
이곳 동경 한복판에 있어서....
갑자기 친구가 회먹으로 가자 해서...
온통 관광객으로 북새통 이었다. 휴 힘들어~
수산 시장이지만 가장 많이 줄서있는 이곳은 라면 집이다. ㅋㅋ
내가 좋아하는 이쿠라동 한그릇 먹고...
오늘은 귀국하는 날
동경역에서 나리타 국제공항으로...
제주항공은 나리타 제3공항에 내려야 한다.
제3공항은 제2공항에서 내려서 셔틀버스를 타야 한다.
큰일이다.
1시 50분 비행기 인데 휴~ 1시에 버스가 출발한다.
국제선은 1시간 10분전에 체크인 하지 않으면 승선할 수 없다.
사실상 거의 포기하고 저녁비행기 예약을 알아보고 가는 중이었다...
운 좋~게 ... 티켓팅을 완료 하였다.
마지막까지 나를 기다려준 제주항공에 감사드린다.
거의 불가능한 일인데....
모두 나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어서 조금 미안하기 까지 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가 가격만 비싸지 이렇게 느리고 후진 줄 몰랐다.
역시 나는 나고야가 좋다.
다음 일본출장은 2017년 1월 16일부터 20일 까지 나고야로 향할 예정이다.
카페 > 일본건축시장 | 코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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